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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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75포인트(1.22%) 오른 3만976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포인트(0.86%) 상승한 5248.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82포인트(0.51%) 뛴 1만6399.52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는 29일 미국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한다. 그러나 경제 지표 등은 그대로 나올 예정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시장은 올해 6월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유지될 경우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이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미 연준의 금리인하와 경제 연착륙을 어느 정도 확신하면서 다시 한번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에 27억5000만달러(3조 7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0.73% 올랐다.

최근 스팩과의 합병으로 뉴욕증시에 입성한 도널드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그룹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주가는 14%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 올랐고, 애플도 2%대 상승했다. 반면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0.4% 하락했고, 넷플릭스 역시 2.5% 내렸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미국 연방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3%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톱의 주가는 실적 부진과 해고 소식 등에 1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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