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대비 매출 7배·영업이익 10배 확대

과거 무역 중심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합상사에서 비즈니스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철강, 에너지, 식량, 신성장’ 사업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가 적용된 친환경차 모형. 
과거 무역 중심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합상사에서 비즈니스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철강, 에너지, 식량, 신성장’ 사업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가 적용된 친환경차 모형. 

과거 무역 중심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합상사에서 비즈니스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철강, 에너지, 식량, 신성장’ 사업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3대 사업인 에너지, 소재, 식량 분야에서 각각의 종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횡적으로는 이종사업간 연결을 통해 성장사업을 끊임없이 만들고 있다. 

진화의 방향으로 ▲친환경을 성장축으로 한 사업개편 ▲에너지ㆍ식량 안보 기여 ▲소재ㆍ신성장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 지난해 매출 40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성장을 이룩했다. 이는 2001년 매출 6조4000억원, 영업이익 1034억원과 비교해 각각 7배, 10배로 성장한 것이다.

질적 측면에서도 2015년만 해도 에너지 부문이 91%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 구조는 특정 분야에 편중돼 있으나,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30%)와 트레이딩(35%), 에너지(35%) 등 3개 재무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30%대를 나타내며 사업간 균형감 있는 변화를 이끌며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사업을 크게 ▲친환경 에너지강재 ▲친환경 모빌리티 ▲친환경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철강 원료 등 4가지 사업군으로 나눠 성장 로드맵과 구체적인 달성 방안을 만들고 있다. 

에너지강재 사업은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2030년 223만 톤 판매를 목표로 수립했다. 친환경 특화 강재 '그리닛(Greenate)'을 기반으로 포스코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 말련 해상 CCUS 플랫폼 프로젝트 수주, Air Battery 전문사 철강재 공급 등 파트너십 체결과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은 수소차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배터리, 부품, 모터, 차체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주를 전개하고 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다중모터가 탑재되는 전기차의 글로벌 확대 추세를 반영해 2035년까지 성장 시장에 약 6800억원을 투자해 2035년 1000만대 생산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기존 대비 10배 규모인 ’30년 35만 톤 공급 체제를 갖추기 위해 광산(흑연, 리튬, 니켈), 원료(동박), 소재(음극재, 양극재, 활물질), 배터리(Recycling)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키워가고 있다. 

철강 원료 사업은 자원의 재활용 측면과 전기고로 활용 가능(탄소배출저감)의 두가지 측면에서 친환경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철스크랩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년까지 총 26기의 글로벌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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