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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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으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고점을 끌어올리는 양상을 보였다.

성금요일은 휴장임에도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 온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약해졌지만,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에는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만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2000명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를 웃도는 수치다.

종목별로 엔비디아는 0.12%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이번 분기에 80% 폭등했다.

테슬라는 2% 하락했고,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1.6% 내렸다. 애플 주가도 1.10% 하락했다.

소매업체인 RH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올해 수요 개선이 예상되면서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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