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배정호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26일 고용우수기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근 1년간 신규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 등이 우수한 51개(신청 56개) 기업을 ‘2012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의 발굴·지원으로 지역사회 전반의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1년간 고용증가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한 결과 예년보다 많은 56개 기업이 신청을 했고, 26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용실적, 일자리 성장성, 고용환경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51개를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 선정요건은 2년 이상 광주시에서 정상 가동중인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등을 대상으로 중기업(종업원 50인 이상 300인 미만)은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이고, 소기업(종업원 50인 미만)은 고용증가인원이 3명 이상인 기업이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1개 기업은 1년간(2011년 6월 ~2012년 5월) 총 723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당 평균 중기업은 22명, 소기업은 8명의 고용이 각각 증가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업소용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주)프리미어와 전자·전기기기 전문업체인 (주)오리엔텍 광주공장이 각각 54명과 41명의 고용이 증가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서산, (주)나산산업, (주)오이솔루션, (주)달마전자, 화신산업(주) 등도 3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한 우수기업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현성오토텍, 우리로광통신(주), (주)하이코리아, 지티에스(주), (주)경광기업, (주)나영산업, (주)링크옵틱스, 에프엔엔(주) 등 8개 기업은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고, 연도별로는 2010년 19개, 2011년 20개, 올해 51개로 계속 증가일로에 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8월말 인증서 및 현판을 교부하고, 인증기간 2년동안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3억→5억) 및 이차보전 등 우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지원, 시 중소기업 청년인턴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전자무역 프론티어 지원 △디자인상품화 지원 등 최대 15종의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사회 전반에 일자리 만들기 분위기가 확산되고, 기업의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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