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의류 및 용품 전문 기업 아가방앤컴퍼니 (대표 구본균 www.agabang.com) 가 5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융합기술을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용 패치 산업화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아가방앤컴퍼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산하 정읍 방사선 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패치형태 등의 아토피 완화 관련 기술 및 관련 특허에 대한 권한 이전 받아 상품화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아가방앤컴퍼니에 이전한 기술은 토종 약용식물 추출물을 수용성 고분자와 혼합한 뒤 방사선 처리를 통해 말랑말랑한 겔(gel) 타입의 패치로 만드는 기술 및 관련 특허 4종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아토피 피부염 치료용 패치'는 동물실험 결과 화확약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도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염을 억제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 긁어서 발생하는 2차 감염까지 막아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가방앤컴퍼니 구본철 기획이사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 체결로 아가방앤컴퍼니가 기존 예방 차원의 보습 효과에 중점을 둔 아토피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을 상용화한 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나아가 이 기술을 통해 아가방앤컴퍼니의 새로운 사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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