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도 앞바다에서 무게가 20㎏을 넘는 초대형 다금바리가 잡혀 화제다. 다금바리는 ‘바다의 호랑이’라고 불리며 최고급 횟감으로 손꼽힌다.

9일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한 횟집에는 길이 1m5cm, 무게 22㎏나 되는 다금바리 한 마리가 수족관에 보관돼 있다. 이 다금바리는 지난 6일 정치망 그물에 잡혔으며, 이후 이 횟집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금바리는 남해안 등 아열대성 지방의 해조류가 많은 암초 바닥에 사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횟감으로 선호되면서 잇따른 남획으로 해마다 어획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정한 자원 감소 어종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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