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물 등 전략산업과 신기술 융합화로 산업구조 고도화 방침

전라남도가 세계적 블루오션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융복합기술 육성 로드맵'을 마련,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융합기술이란 한 기술에 다른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신기술로 차세대 기술혁명은 IT, BT, NT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타 분야와의 상승적 결합을 통한 융합기술이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추세는 국가 주도로 융합기술을 육성시키는 블루오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6일 이상면 정무부지사 주재로 융복합기술 기획위원 및 관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융복합기술 육성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 계획(안)에 따르면 전남도 융합기술 육성방향은 조선, 생물 등 전략산업과 신기술의 융합화를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U-헬스케어 및 의료, 문화·관광의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며 나노·바이오 및 신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IT, BT, NT, ET 분야 등 광주·전남지역 전문 교수, 연구원 등 12명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전남 융복합기술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은 내년 1월말께 마무리돼 중앙부처의 공모 및 신규사업에 반영시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향후 이에 근거해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현재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동신대), u-농업 IT 응용연구센터(순천대), 친환경어류양식 연구센터(전남대), u-IT연구소(광양 월드마린), 해양텔레매틱스 기술개발센터(목포대) 등 IT 융합연구센터를 지원·육성중이며 연구 결과물이 도출되는 대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융복합 기술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육성시켜 기존 산업을 고부가 가치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미래의 잘사는 전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