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움츠러든 시무식 분위기이지만, 오히려 더 뜨거운 분위기로 한 해를 시작한 기업도 있다.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 www.tmax.co.kr)는 올해 조금은 특별한 시작으로 시무식을 열었다. 동 사는 2일 시무식 시작 30분전부터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란 슬로건을 걸고 입구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부행사를 펼쳤다. 이날 모인 성금은 사랑의 열매 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데 쓰여진다.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기부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였으며, 이들 임직원들에게는 황금소 저금통을 답례로 증정되었다.

특히 직원들이 이 저금통에 1년간 틈틈이 성금을 모아 내년 시무식 때 다시 기부하게 되면, 회사 차원에서 해당 금액에 상응하는 기부금을 매칭펀드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사 문진일 대표는 "티맥스소프트가 2009년 경영목표의 하나로 인간경영을 내세운 만큼 새해 첫날부터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사회에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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