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정부가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한 중소기업 범위개편 방안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업종별 매출액 기준 설정에 있어서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성장을 촉진하고 복잡함을 단순화하겠다는 정부의 매출액 단일화 개편방안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 개편안의 매출액 기준이 기대보다 낮은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47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매출액 기준이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기준으로 설정돼야 한다는 점에서 현행 매출액 상한기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기준안을 제시했는데,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별 매출액 기준 설정에 있어서는 현장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앞으로 법령개정 과정에서 중소기업정책과 직결되는 범위기준 개편에 대해 성장지향적인 현장의 의견이 전향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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