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상공인들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 붙고 있다"… 상품공급점 대책 절실


【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전북지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방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이 갈수록 장사가 안 돼 체감경기가 심각한 상황인데다 상품공급점의 골목상권침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만)가 개최한 ‘전북소상공인포럼’에 참석한 협동조합 이사장, 소상공인 직능단체장, 업계대표 등 40명은 이구동성으로 ‘“전북지역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꽁꽁 얼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일과 생활만족도, 상품공급점진출이 주변상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한 이날 포럼에서 참석위원들은 소상공인들의 장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상품공급점 때문에 골목상권의 경쟁이 심화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밖에도 포럼에서는 ‘중소유통 및 물류체계 개선’, ‘소공인 특화지원 강화’등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책 현황과 새롭게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손해공제사업에 대한 내용 등에 의견을 나눴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전북지역본부장은 “여전히 대형유통 불공정 거래관행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창조경제와 소상공인은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정책적 관심과 소상공인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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