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파트너스는 SK텔레콤의 핵심 사업인 통신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초기 단계부터 지원,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상 기업은 차세대 초고속 통신망 및 모바일 기술분야는 물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이다.

각 입주사에는 100만달러 상당의 자본금과 사무실, 개발시설이 제공되며 기술과 마케팅, 투자 관련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SKTA는 입주사들이 1년 이내에 시장에서 성공할만한 수준의 기술 및 제품을 가지고 독립하는 것을 목표로 자금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파트너스는 지난해 4월부터 300개 이상의 사업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영역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프로젝트 지원을 결정했다. 이 중 차세대 통신망에 적용할 초고속 전송기술을 개발 중인 ‘eTopus’와 NAND 스토리지 업체 ‘Pavilion Data System’ 2개사가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회사들도 입주를 준비 중이다.

SKTA 박민형 대표는 "향후 벤처 업계의 투자 모델을 바꾸고, 제 4, 5의 물결을 주도하는 혁신 기술들을 발굴, 육성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