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부장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부장이 지주회사인 LG그룹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에서 근무하던 구 부장은 지난 21일 ㈜LG 시너지팀으로 보직을 바꿨다. 

구 부장은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에 대리로 입사한 뒤 2009∼2012년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 귀국해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을 거쳐 올해 1월부터 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에서 기획관리 업무를 봐왔다.

LG시너지팀으로 이동한 구 부장은 앞으로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 등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초 기업경영 평가기관인 CEO스코어가 30대그룹 대주주 일가와 주식을 보유한 임원 등 총 2742명의 연봉과 배당금을 합산한 연간소득을 집계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구 부장은 지난해 LG그룹 등에서 85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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