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미국의 대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국 이동통신사들과 유통업체들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의 제품을 최저 10만원대에 판매, 국내 직구족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해외 주요 IT 외신들에 따르면 베스트바이, 샘스클럽 등 다수의 유통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의 제품을 최저 10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뜻하는 용어다.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연중 최대 세일이 진행되는데 고가의 전자제품들을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 할인된다. 월마트 계열사 샘스클럽은 아이폰6를 2년 약정 기준 16GB 모델 99달러(한화 약 11만원), 64GB 모델은 199달러(한화 약 21만원), 128GB 모델은 299달러(한화 약 3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베스트바이 등 유통업체들도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을 최대 50% 가량 인하해 판매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아이폰이 최저 1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국내 직구족들이 몰릴 예정이지만, 유의해야할 점들이 있다. 해외에서 구매할 시 A/S를 받을 수 없으며, 유심칩이 언락돼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주파수 대역이 맞는지 여부도 체크해야 하며 1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미국 이동통신사와 2년 약정 기준으로 구입하는 것이어서, 세일 품목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