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지난달 번호이동 시장 승자는 LG유플러스로 나타났다. 이동통신3사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인 업체는 KT로 나타났다.

2일 통신사업자연합회(KTO)가 집계한 지난달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경쟁사들로부터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곳이 LG유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자사 번호이동 및 알뜰폰 제외)로부터 16만6576명을 유치하고 15만2032명을 내주며 1만4544명의 추가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 대비 1만2000여명, KT 대비 약 3만여명 많은 수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25만6218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25만4118명을 뺏겨 이동통신3사 기준 순증 2100명을 기록했다. 1월 번호이동 시장 꼴지는 KT다. KT는 경쟁사로부터 20만4955명의 가입자를 뺏었고 22만1599명을 내줘 1만6644명 순감했다. 

알뜰폰 업체들도 이동통신사로부터 많은 가입자를 빼앗아 왔다. 지난달 알뜰폰 업체들은 이동통신사로부터 총 9만2046명을 유치하고 2만7473명을 내줘 6만4573명 가입자가 순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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