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결선투표서 294표로 이재광 후보 누르고 당선 확정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당선인

[중소기업신문=김대의 기자]   330만 중소기업을 이끌 제25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에 박성택(58·사진)후보가 당선됐다.

 중기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박성택 신임회장은 527표 중 294표를 얻어 204표를 얻은 이재광 후보를 제치고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무효표는 0표였으며 기권표은 29표를 기록했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 박성택 신임회장은 총 527표 중 154표를 차지해 130표를 득표한 이재광 후보와 2차 결선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는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이상 기호순) 등 총 5명이 출마했었다.

회장 임기는 투표 다음날인 28일부터 4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박성택 신임회장은 “중소기업 사업 환경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갈등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빠른 시간 내 화합과 융합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선거운동기간중에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와 투명한 중앙회를 위한 행정 개편을 약속하고  중소유통업체 및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와 중앙회, 조합이 공동 출자한 조합 공동 구매ㆍ물류회사를 설립하고 조합 활동지원을 위한 지역별 공동 비즈니스 오피스 센터 구축을 공약을 내걸었다.

박성택 신임회장은 서울 경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산하 대표이사와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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