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지난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 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 애플이 올해에는 보급형 제품까지 추가, 총 3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해외 IT 전문매체들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6C 등 3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추가되는 제품은 아이폰6C다. 애플은 2년 전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5S와 보급형 아이폰5C를 출시했다.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인 이후 2종의 제품을 동시 출시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낮은 성능 탓에 시장에서 혹평만 받았다.

외신들은 아이폰의 부품 공급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아이폰6C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 재팬디스플레이 등에서 아이폰6는 재팬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에서 공급받는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으려는 이유는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사실 상 포화 상태다. 신흥 제조사들의 출현, 출혈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지난해 휴대폰 관련 실적이 추락했다.

남은 것은 신흥 시장. 삼성전자도 하더라도 신흥시장인 인도 등의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급형 제품군 A, E 시리즈를 인도에서 선보였고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삼성Z도 인도 시장에서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