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시장에 투입되는 자금의 3/4이 페이스북에 집중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SNS 광고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153억달러, 한화 16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페이스북에 투입되는 광고비는 115억달러, 환화 12조5000억원으로 전체 SNS 광고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터의 경우 전체 광고 시장 점유율 8%로 페이스북의 1/9에도 못미쳤다.

SA는 "소셜네트워크 시장은 지역을 불문하고 앞으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는 페이스북처럼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물론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한 대형 SNS의 존재 때문에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SNS 사용자 규모는 20억명으로 이 중 68%에 달하는 13억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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