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타이젠폰 '삼성Z'(사진출처=삼성 투머로우)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1월 인도 시장에서 10만원대의 타이젠폰 ‘삼성Z'를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후속 타이젠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삼성Z2'라는 이름의 타이젠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Z2에는 32비트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1GB 램, 2000mAh 배터리가 탑재된다. 디스플레이크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제품은 1월 인도 시장에서 선보인 삼성Z의 후속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다.

이와는 별개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타이젠폰도 준비하고 있다고 GSM아레나는 보도했다. 글로벌 시장용 타이젠폰은 4.8인치 720P 디스플레이, 2GB 램,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2600mAh 배터리 등을 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 사양이면 최근 출시되는 보급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성능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인도 시장에서 첫 타이젠폰 삼성Z를 선보였다. 10만원대의 초저가로 출시된 삼성Z는 출시 10여일만에 5만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른 보급형 타이젠폰을 준비하는 이유도 일단 타이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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