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배정호 기자】 아파트 공급물량 과잉이 우려되는 가운데 하반기 위례·광교·동탄2·양주 등 수도권 주요 2기 신도시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은 위례, 광교, 동탄2 등지에서 3300여가구에 이르는 대량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 아파트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수도권신도시라는 장점도 있지만 대형건설사들의 유명브랜드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우건설은 이달 중 위례신도시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총 784실(전용면적 68~84㎡)을 신규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최고 33층, 7개 동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북카페, 보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이마트와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장지천 수변공원도 가깝다.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지역 의 경우 그동안 신규 분양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데 비추어 이번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등 대형 3사가 분양물량 전량을 1순위 마감 및 조기 완판(100% 계약)한 광교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중 웰빙타운 B1블록에서 전 가구 테라스로 구성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5㎡ 총 268가구 규모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 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진출입이 수월하며, 내년 2월에는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9월에는 동탄2신도시 45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총 1526가구(전용면적 60~135㎡)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첫 e편한세상 아파트로 도보 거리에 초·중·고가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는 리베라CC와 무봉산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충되면서 입지여건이 날로 좋아지고 있는 양주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양주신도시 A-11(2)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761가구(전용면적 74~84㎡)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주신도시 시범지구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중심상업 및 복합시설, 호수공원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옥정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 부지와 공립유치원(양주유치원, 2016년 3월 개원 예정)이 인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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