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산업의 수출전략화 육성지원을 위해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친환경상품진흥원을 통합하여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출 산업화까지 전 주기적인 One-Stop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이 8일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공공기관 선진화는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정부의 공공부문 선진화계획에 따른 최초 성과로 신 국가발전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의 중심에 환경산업이 서 있다는 이해당사자 모두의 공감대 위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일궈낸 성과이다.

통합에 따른 유사중복업무 수행인력 감축 등 경영효율화로조직 운영규모를 축소(142명→134명(△8명), 10.8%)하고, 조직운영 방식을 대규모 팀제로 재편, 관리자급 인력을 실무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조직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선진화를 통해 환경산업을 국가발전 신성장 동력의 수출전략화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여는 시너지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 전신기관인 환경기술진흥원의 고유 업무수행 영역은 기술개발분야로만 국한되어 있고 친환경상품진흥원도 구매 촉진기능만 수행하는 등 환경산업의 생산이 소비로 이어지는 균형적 발전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었던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통합으로 환경산업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기업의 개도국 중심으로의 신(新) 환경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환경시장의 대부분이 관(官) 주도의 공공기반시설로써 민간 중소 환경업체의 경우 정부 관계자 접촉자체가 곤란할 실정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국내 환경산업체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09년중 환경산업육성자금 100억원을 지원하고 수출유망 국가별 환경산업체 정보 제공 등 수출전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산업계에 녹색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저탄소 경영모델 개발 적용 등 기존의 친환경상품 구매촉진기능 이외에 생산지원 기능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하루빨리 전문화된 수출지원 등 환경산업 육성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월 관련법령을 개정하여 법률적 수행근거를 마련하고 기관별 자체적인 경영효율화를 수행, 인력을 재배치하고 신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