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전문기업인 미래테크놀로지는 IBK기업은행과 연 단위 OTP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테크놀로지는 국민은행 OTP 공급 계약에 이어 기업은행 OTP의 공급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향후 1년간 미래테크놀로지의 토큰형 OTP와 카드형 OTP의 공급 시장 점유율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제품인 신용카드 결합형 OTP 공급 확대를 위해 현재 신용카드 결합형 OTP를 공급 중인 SC은행과 더불어 타 시중은행과 납품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미래테크놀로지의 OTP 시스템은 하나의 OTP 인증서버로서 토큰형 OTP, 카드형 OTP, 스마트 OTP 등 다양한 OTP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토큰형 OTP와 카드형 OTP 공급 계약은 각각 입찰을 통해 미래테크놀로지가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휴대성이 매우 편리한 카드형 OTP는 2013년 말 대비 2년만에 10배 이상의 출고량을 달성하고 있는 미래테크놀로지의 주력 OTP 제품이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이와 별개로 IoT 시장을 겨냥해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차량용 인증보안을 공동 개발 중이다.

미래테크놀로지 정균태 대표는 “차량용 인증보안은 그동안 금융 부문 및 IT 부분의 인증보안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OTP 기술을 타 산업 부문과 융합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시대에 OTP를 기반으로 한 인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산업 부문과 융합을 위한 ICT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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