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입거 수리가 진행 중인 국적 20호선 'K.Mugungwha'호 모습. 사진=가스공사 제공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조선소 지원을 위해 LNG수송선의 수리를 국내 조선소에 맡기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달부터 LNG수송선의 정기입거수리를 국내 조선소에서도 수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수송선 정기입거수리를 해외 조선소에 위탁해 왔으나, 최근 국내 조선산업의 불황 탈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 업무를 국내에서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정기입거수리는 운항중인 선박을 5년에 2회 정기적으로 육상에서 검사 및 수리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우선 올해 중 LNG수송선 21척 중 2척의 정기입거수리를 국내 수리조선소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향후 운영선사와 대상선박 확대를 협의해 약 400억원의 수리비용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신규 LNG선 발주 시 부품 국산화율을 높여 국내 조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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