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비상장주식이 거래되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월 76억원에 그쳤던 K-OTC 월간 거래대금이 이달 1~24일 152억원을 기록해 16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6개월여 만에 2배 수준으로 급증한 셈이다.

K-OTC 시장을 거쳐 상장된 기업은 코스피 4개, 코스닥 3개, 코넥스 1개 등 총 8곳이다. 삼성SDS와 미래에셋생명이 K-OTC 시장에서 코스피로 도약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달(1~24일) 거래대금 상위 10위에는 에코텍, 지누스, 퀀텀에너지, 미니멈컬렉션, 삼성메디슨, 이에스코리아, YD생명과학, 교육혁명, 해피드림, 하이투자증권이 올라 있다.

한편, K-OTC 시장에선 시세차익의 10~20%를 양도소득세로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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