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금액으로는 국내 사상 최대치인 2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이 발행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22일 SC제일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1조9,681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MBS 발행은 지난 3월 24일 공사가 SC제일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단일 발행으로는 국내에선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30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한 MBS 발행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거래는 SC제일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하고, SC제일은행이 다시 매입하는 형태다.

공사는 이번 MBS 발행 성사를 계기로 주택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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