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오뚜기에 대해 올해 꾸준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8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뚜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라면 점유율 개선과 냉동식품 등 간편가정식(HMR) 신제품 매출 호조, 주요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원재료 비용 통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포인트 3가지를 보면 먼저 오뚜기 라면 점유율이 2014년 18.3%에서 2015년 20.5%, 작년 23.2%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다"며 "농심과 오뚜기는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아 올해 상반기 점유율(중량 기준)이 26%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점 발달 등 외부 환경변화 속에 맛과 영업력을 강점으로 HMR과 즉석밥에서 오뚜기가 강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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