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고령화 영향으로 2045년에는 1인 가구주 5명 중 1명은 70대가 될 전망됐다.

14일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에 따르면 대한민국 총가구 수는 2015년 1901만3000가구에서 매년 늘어나 2043년 2234만1000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45년 2231만8000가구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저출산 여파로 평균 가구원 수는 2.53명에서 2.1명까지 줄어든다.

자녀가 있는 가구 수가 줄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구 유형 순위도 뒤바뀌게 된다. 2015년 가구 유형별 비중은 부부+자녀 가구(32.3%), 1인 가구(27.2%), 부부 가구(15.5%) 순이지만 2045년에는 1인 가구(36.3%), 부부 가구(21.2), 부부+자녀 가구(15.9%) 순으로 바뀐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부터 부부+자녀 가구 비중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2015년 518만 가구인 1인 가구는 2045년 809만8000 가구까지 늘어난다.

1인 가구주 연령대는 2015년 30대(18.5%), 20대(17.2%), 50대(16.7%) 순으로 많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2045년에는 70대가 21.5%로 가장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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