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붉은화면 논란'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내주께 이뤄질 예정으로 기기 전원을 켜둔 상태에서 자동으로 이뤄진다.

다만 불량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해당 붉은 화면이 색상 최적화와 컬러밸런스 테스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스마트폰 설정의 색상 최적화 메뉴에서 3원색 중 빨간색 비중을 낮추거나 통화 애플리케이션에서 '*#15987'을 입력해 색 균형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단종 직후 추가 배터리 발화 사고를 막고 교환·환불을 장려하기 위해 배터리 최고 충전율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