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의 공모금액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코스피에서 6조~7조원 정도가, 코스닥에서 3조원 가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는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넷마블게임즈가 꼽힌다.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금액은 최소 2조원에서 최대 2조6000억원 수준이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최대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단숨에 시총 20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또 ING생명의 공모금액이 1조552억~1조34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남동발전·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의 상장도 예상되고 있어 최대 7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거래소의 예측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하림 기업의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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