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0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2430선을 넘어서며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3포인트(0.04%) 오른 2430.87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6.12포인트(0.25%) 오른 2436.06으로 출발해 지난 17일 세운 기존 장중 사상 최고치(2430.34)를 3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24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54%, 나스닥 지수가 0.64%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1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나섰다. 개인만 25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24%), 비금속광물(1.26%), 전기가스업(1.18%), 의료정밀(1.08%), 철강금속(0.8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51%), 음식료품(-0.49%), 운송장비(-0.41%), 전기전자(-0.42%), 유통업(-0.41%) 등은 하락 중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