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식품 이물질 신고한 건수가 최근 5년간 3만건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식품 이물질 신고 접수는 총 3만743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더하면 3만2085건이다.

연도별로 신고 접수는 2012년 6540건, 2013년 6435건, 2014년 6419건, 2015년 607건, 2016년 533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1342건의 식품 이물 신고가 접수됐다.

기간 증거품 분실이나 신고자의 자진취하 등으로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는 7990건으로 전체의 25%에 해당했다. 특히 신고자가 신고를 자진취하한 경우가 조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신고 접수 및 조사 결과에 따라 식약처는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시정명령, 품목제조정지, 영업정지 등의 총 2968건의 행정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년 내 동일한 제품에서 동일한 이물질이 검출돼 가중처벌을 받은 경우도 81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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