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자동차산업의 10월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긴 추석 연휴로 인해 근로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 19.2%, 내수 12.1%, 수출 18.3%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9월 생산은 28만680대를 기록했고, 내수에서는 13만209대를 판매했다. 작년 9월 생산은 34만7470대, 내수는 14만8078대였다.

수출에서도 유럽연합(EU),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부진했다. 작년 같은 달 21만6899대보다 많이 줄어든 17만7165대로 집계됐다. 해외공장 판매물량도 40만667대로 작년보다 5.5% 줄었다. 다만 올해 월별 판매실적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15억9000만달러로 작년보다 28.4% 감소했다. 완성차 반조립품(KD)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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