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300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넥슨은 PC 온라인 신작 5종, 모바일 신작 4종 등 총 9종을 공개한다. 특히 축구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 온라인4'를 이 자리에서 이용자가 처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넷마블은 이달 28일 출시를 앞둔 테라M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인기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게임 팬들을 만난다.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 블루홀은 올해 처음 지스타를 찾아 하늘과 지상을 넘나들며 진영 대 진영 전투를 벌이는 PC MMORPG '에어'를 공개한다.

블루홀은 지스타 기간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행사인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도 연다. 한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에서 20개팀이 참가해 총 상금 3억원을 놓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다른 인기 게임의 e스포츠 대회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액토즈소프트는 넥슨과 함께 이번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자사 e스포츠 리그인 WEGL의 첫 대규모 대회를 주최한다. WEGL 파이널의 종목은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마인크래프트', '철권7', '하스스톤' 등 1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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