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애플 아이폰X(텐)이 17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의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기계 가격(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보다 약 5% 낮다.

17일 공개될 공시 지원금은 아이폰8과 비슷한 3만∼12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다수 가입자는 지원금을 받지 않고 할인폭이 큰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할 전망이다.

아이폰X의 국내 초도 물량은 15만대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 시리즈가 20만대 이상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부족한 물량이다. 여기에 추가 공급 계획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물량 대란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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