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14일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장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45%) 내린 2469.48로 장을 마쳤다. 6.02포인트(0.24%) 오른 2486.57로 시작한 지수는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워가며 장중 한때 2514.61까지 올라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만에 2510대를 밟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1.50%로 인상했으나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러나 12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세가 대거 몰리자 동시 호가 시간에 지수가 급반락해 2470선까지 내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37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3683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3%)과 은행(1.39%)은 올랐고, 비금속광물(-5.95%), 기계(-1.40%), 전기·전자(-0.52%)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4%) 내린 770.3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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