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중도해임됐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 해임안을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영홈쇼핑 주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50%), 농협(45%), 수협(5%)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주주인 중기유통센터는 해임 사유에 대해 "내부자 정보 이용 주식 거래 등 도덕적 해이 문제와 방만한 회사 운영이 문제라고 판단돼 주주 전원 합의로 해임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 상무를 거친 이 전 대표는 2015년 5월 초대 대표에 취임했다.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5월 연임에 성공했으나 이번에 해임됐다. 이 전 대표는 부인과 회사 직원들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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