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작년 청년실업률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취업자는 2655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1만7000명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6년 29만9000명보다는 컸으나 2015년 33만7000명, 2014년 53만3000명에는 미달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 취업자가 증가세로 전환했고 건설업은 취업자 증가 폭이 커졌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층(15∼29세) 작년 실업률은 9.9%로 2000년에 현재 기준으로 측정한 이래 가장 높았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2016년과 동일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6.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3%),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운수업(-1.5%), 금융 및 보험업(-1.8%), 제조업(-0.3%) 등은 감소했다.

작년 12월 취업자는 2642만1000명으로 1년 전 대비 25만3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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