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연합체인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빗썸과 함께 국내 2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곳으로, 하루 거래 대금이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나무는 "협회 측 요청에 따라 가입 신청을 했다. 정부와 협회의 자율규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건전한 가상화폐 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현재 빗썸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등 40여 곳이 참여하는 단체로, 가상화폐 투자 과열 등을 막는 자율규제안을 관리하고 있다.

두나무는 카카오가 지분 약 25%를 보유한 업체로, 카카오 브랜드를 딴 모바일 주식 거래 앱(응용프로그램)인 '카카오 스탁'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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