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해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총 1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개발정보회사 지존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지방 국토관리청 등의 예산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0개 도로·철도 노선에서 총 1조5855억원 규모의 보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18개 노선에서 1조1285억원의 보상이 이뤄지고, 철도는 28개 노선에서 2572억3600만원의 보상이 예정돼 있다. 국도는 104개 노선의 편입 토지보상 예산으로 1998억5100만원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공공주택지구, 경제자유구역, 역세권개발사업, 뉴스테이 등 92곳의 사업지구에서 풀릴 예정인 토지보상금 14조9200억원을 합하면 올해 전국에서 총 16조5000억원이 넘는 토지보상비가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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