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9일 중국 위안화의 강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8원 내린 1065.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0.7원 내린 1070.0원에 출발해 점차 낙폭이 커졌다.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232위안(0.36%) 내린 6.416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위안·달러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역내외 시장에서도 이에 따라 위안·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장중 위안화가 강세에 동조화해서 원/달러 환율이 밀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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