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또 오른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에서 5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다. 4단계가 적용된 이달엔 최고 4만62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0.70달러, 갤런당 192.13센트로 5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해 최저 7700원부터 최고 5만83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10단계에 해당하는 1만마일 이상 노선이 없기 때문에 실제 부과되는 최대 유류할증료는 5만6100원(9단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단계로 나뉘어 8800원부터 최고 4만95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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