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년8개월 만에 하락했다.

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하락했다. 다른 시세 조사 기관인 한국감정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주째 하락했지만 이 업체의 조사에서 가격이 떨어진 것은 2012년 7월 1주차(-0.01%) 이후 처음이다.

비수기 등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만기를 앞둔 갭투자자들의 전세 물건이 나오면서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전셋값도 각각 0.03%, 0.04% 하락했다. 산본(-0.19%)·위례(-0.08%)·중동(-0.04%)·판교(-0.04%)·분당(-0.01%)·안성(-0.27%)·구리(-0.16%)·군포(-0.16%)·남양주시(-0.12%) 등의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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