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상장채권에 대해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상장 주식 1230억원을 순매수했다. 2월 3조9610억원 순매도에서 지난달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000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룩셈부르크와 홍콩이 각각 3000억원 순매수했다. 네덜란드는 1조5000억원 순매도했고 싱가포르와 호주도 각각 3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로써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 주식 보유액은 625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9%에 달했다.

상장채권의 경우 지난달 외국인은 3조6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월부터 석달 연속 채권에 순투자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이 1조7000억원 순투자하고 유럽은 1조2000억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04조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2% 수준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