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기준으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가 1.78%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0.05%p 상승한 1.82%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3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오르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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