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0일 미국 증시 부진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2470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77포인트(0.39%) 내린 2476.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30%) 내린 2478.59로 출발,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2470대 초반까지 물러났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른 반도체 업종 하락, 소비 관련주 부진,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부담 등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내린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4% 하락한 2만4664.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8%)도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06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458억원, 기관은 158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2.42%)가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제조(-1.06%), 철강·금속(-0.40%), 증권(-0.37%), 기계(-0.10%)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2.50%), 건설(1.34%), 통신(1.16%), 음식료품(1.03%), 섬유·의복(0.96%), 비금속광물(0.88%), 은행(0.7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0.73%) 오른 889.17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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