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토마토그룹은 오는 6월 독자적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 ‘통통체인’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토마토그룹 관계자는 “다음달 안정성과 보안성, 실용성을 완벽하게 갖춘 블록체인 ‘통통체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토마토, 토마토TV, 증권통 등의 계열사를 통해 ‘통통체인’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통통체인’은 그동안 블록체인 컨트랙트를 이용한 토큰을 발행한 후 메인넷 개발을 진행하던 기존의 가상화폐 ICO들과 달리 메인넷을 먼저 완성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RDPoS(Result-Delegated Proof Of Stake)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초당 거래 처리량(TPS)이 최대 1000에 달하는 등 차별화 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오는 6월 상용화 되는 통통체인 가동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퀀텀, 에이체인처럼 자체 생태계 구성이 가능해지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앱(DApp)의 출현도 예상된다. 토마토그룹은 다음 목표로 통통체인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퍼블릭 통통체인과 프라이빗 통통체인 간의 연계가 가능한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통통체인을 기반으로 한 1호 코인 ‘통통코인’ 발행도 예정돼 있다. 통통코인은 지불결제 및 송금과정을 간편화하는 것은 물론 신용카드나 현금 등 기존 지불결제시스템의 거래 수수료 및 온라인 송금 서비스의 수수료 규모도 대폭 축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토마토그룹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페이먼트 서비스 및 코인 서비스 등을 위해 PG라이센스를 확보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통체인을 활용하는 다양한 디앱과 사이드 체인도 함께 구축해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금융사가 독점적으로 운영해 온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대체해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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