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주택시장에 집중됐던 부동산규제가 수익형부동산까지 확대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파트에 집중됐던 전매제한, 대출제한 등의 규제가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이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기숙사 시설이 아파트,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고, 여기에 대규모 개발호재, 대형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각종 복합업무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일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단지와 인접해 우수한 업무 여건을 갖췄다. 검단산, 금암산 등 녹지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기업들이 입주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신세계그룹이 하남 미사부지(2만 1422㎡)에 1조원을 투자해 아파트 30층 규모의 초대형 온라인물류센터 건립을 밝힌 바 있다. 이 물류센터가 인근에 들어설 경우 유동인구가 늘어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대에 KB부동산신탁(시행)이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6-2블록에 위치하며, 연면적 2만 7317.06㎡,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오피스) 210실, 기숙사 154실, 상가 21개 점포로 구성된다.

▲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기숙사의 경우 주거가 가능한 공간설계로 투자가치를 높였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빌트인 콤비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주방레인지 후드 등 오피스텔급 주거공간을 제공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사지구 최초로 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시스템도 도입해 모든 가전제품의 제어도 가능하다. 게다가 지식산업센터(오피스)간 최단 동선으로 설계돼 입주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로 등이 인접해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 도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 서울역, 강남역, 잠실역, 판교역 4개 노선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도 위치한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2020년 개통예정)으로 강일역과 미사역까지 올해 말 우선 개통된다. 이 외에도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서울~세종 고속도로 2025년 개통예정 등 각종 호재도 앞두고 있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금융지원 및 세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기숙사의 경우 공급가가 9000만원대로 주변 오피스 및 오피스텔에 비해 최고 1억원 이상 저렴하다. 섹션오피스 역시 분양금액의 최대 70%까지 저금리 융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대상업체에 한해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와 기숙사는 계약률이 약 90%를 돌파하며 계약 마감이 임박했다. 하남 미사 에코큐브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새말로5길1 덕우빌딩 3층에 위치하며 방문 예약 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