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충돌에 대한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도 전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소폭 올랐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1포인트(0.12%) 상승한 2만4283.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2%) 오른 272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2포인트(0.39%) 상승한 7561.63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무역전쟁 긴장감은 이날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유럽연합(EU) 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EU는 무역장벽과 관세로 오랫동안 미국에 대해 이익을 취해왔다"며 "결국에는 이는 균등해질 것이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EU산 자동차에 대한 20%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던 바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헬스케어 분야와 석유사업의 분사 등 추가 구조조정 방안을 밝힌 GE 주가가 7.8%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분야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1.4% 올랐다. 기술주도 0.48% 반등했다. 반면 필수소비재 분야는 0.45% 내렸고, 통신주도 0.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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