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견본주택 모습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는 견본주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포항시 장성동에 위치한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지난 4월 이후 매일 2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계약건수도 최근 가파르게 상승, 월 평균 70~80건씩 계약이 체결돼 잔여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장마와 태풍 등 계절적 요인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발생한 지진 등의 여파로 위축된 포항 분양 시장에서 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DK도시개발이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아파트 4500가구와 상업시설을 공급하는 장성침촌지구(39만3585㎡) 내, B블록 2롯트에 분양중인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1차 공급분 1,500가구로,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44가구,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로 구성된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기존 내진설비에, 충격을 흡수해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을 저감시키는 ‘제진댐퍼’를 추가 시공한다. 내진 1등급 적용으로 리히터 규모 6.5 강진에도 버틸 수 있다. 지진 발생시 신속하게 경보를 전달하는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지진상황시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고 주차장 출입구를 열어 입주민들의 빠른 대피를 돕는다.

DK도시개발 김형남 상무는 “종전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부동산 붐이 분양성을 좌우했다면 최근 지진을 경험하면서 더욱 꼼꼼해진 포항지역 수요자들이 안전성이 강화된 브랜드 아파트에 높은 선호도를 보여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경북지역 주택시장이 안고 있는 ‘공급과잉, 미분양 관리지역, 지진’이라는 3D (Difficulty) 를 빠르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에는 ‘로열파크 씨티’2, 3차분 아파트 3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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