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인애비뉴’ 등 키 테넌트 입점 단지, 지역 내 랜드마크화

인천 주안 '아인애비뉴' 상가 투시도, (주)에스엠씨피브이에프 제공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키 테넌트(Key Tenant, 핵심점포)가 상업시설 뿐만 아니라 주택분양 시장에도 인기물이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해 상가 및 주택 분양시장의 핵심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키 테넌트란 상가∙쇼핑센터∙백화점에서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핵심 점포를 말한다. 영화관, 대형마트, 대형서점, 키즈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키 테넌트는 유입 고객 증가, 상가 인지도 향상을 통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가 분양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집 가까이서 생활편의시설을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느냐가 분양 성패에 영향을 줄 정도다”라며 “단지 내 상가를 초대형으로 갖춘 단지들은 주거편의성을 높여주는 키 테넌트 유치에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에스엠씨피에프브이가 시행하는 ‘아인애비뉴’ 상업시설은 CGV와 서울여성병원을 유치했다. 이 상업시설은 인천 미추홀 뉴타운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 총 562호실 규모의 대형 복합몰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직접 연결되는 지하 2층에 영화관인 CGV가 입점을 한다. 이밖에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과 함께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 고덕신도시 인근에 분양중인 HDC현대산업개발 ‘평택 고덕아이파크’는 평택에서 초대형 상업시설을 누릴 수 있는 지역내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지하 2층 ~ 지상 3층, 5개층 규모에 구성되는 4만 1,766㎡의 초대형 상업시설에는 대형멀티플렉스 CGV(6개관)와 대형마트, 사우나, 푸드코트, 초대형 패션아울렛 등 각종 쇼핑시설 입점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대명건설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지구에 분양하는 `고덕역 대명벨리온`은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함께 구성된 대규모 복합단지다. 지하 1층에 키테넌트 역할을 할 대형서점 입점을 확정했다. 단지 바로 앞 이마트와 이케아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0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서 분양하는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대단위 상가와 오피스텔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6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에는 CGV 영화관 입점이 확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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