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그룹이 평양남북정상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공동선언 발표 직후 "남북 정상께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정상화라는 담대한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우리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현대그룹은 또 "이번 선언문에 '조건이 마련되는데 따라'라는 전제가 있는 것처럼, 사업 정상화를 위한 환경이 조속하게 마련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이와함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 기존 사업 정상화 뿐 아니라 현대가 보유한 북측 SOC 사업권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남북경협사업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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